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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국어마당을 다시 살리며!

조회 수 52854 추천 수 0 2011.08.25 14:50:49

근 1년을 죽어 있던 <김지형의 국어마당>을 다시 살립니다.

우리 대학원의 이영우 선생의 도움으로 외관도 깔끔하게 바꾸고, 각종 메뉴며 게시판도 조금 손을 봤습니다.

이렇게 고쳐놓고 생각해 보니 이번이 벌써 네 번째 개편(?)하는 셈이더군요.

 

1998년. 김지형의 열린 강의을 처음 만든 것은 대학 강의 자료를 학생들에게 배부할 공간을 마련하는 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올리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관심이 의외로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 자료를 복사하여 배부하는 것이 비용도 만만찮고 그래서 단순히 게시판 몇 개로 시작하였는데 슬슬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도메인(kugmun.com)도 등록하고 새롭게 만든 것이 <김지형의 국어마당>입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딱 10년 전에 <김지형의 국어마당>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김지형의 열린 강의실>은 이 국어마당을 만들기 위한 일종의 파일럿 페이지인 셈이네요.

 

2001년 9월. 김지형의 국어마당이 열렸습니다. 의욕도 있었고, 욕심도 많았습니다. 한국어에 관한 모든 것을 담겠다는 넘치는 욕심으로 신문 기사도 스크랩하고, 하여튼 활발하게 운영하였습니다. 보통 하루에 적게는 두세 시간, 많게는 대여섯 시간을 홈페이지 관리에 매달렸으니 말이지요. 이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던 것 같습니다. 그냥 몇몇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옮겨지면서 꽤 알려졌던지 방문객 수가 상당히 많이 늘었던 시기였습니다. 주요 포털에도 등록해서 알려지게 되었고요.

 

2006년 7월. 김지형의 국어마당이 두 번째로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한 지방대학에 전임교수로 부임하면서 분위기도 바꿀 겸 내용도 많이 보완할 겸해서 대대적인(?) 개편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학교 일에 파묻혀 살면서 이 <김지형의 국어마당>은 늘 저의 무거운 짐이 되고 말았습니다. 용두사미격이라고나 할까요? 간혹 올라오는 질문에 답변이나 올리는 수준에서 근근이 유지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더구나 2009년에 학교를 옮기고 학과 일을 맡으면서부터는 거의 손을 대지 못하고 그저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는 정도였습니다.

 

2011년 8월. 김지형의 국어마당을 세 번째로 바꿉니다. 게시판에 올라 있는 글의 조회 수가 수천 개를 오르내리는데 전혀 관리가 되지 못하는 것을 본 이영우 선생이 저를 채근했습니다. 그 채근에 힘입어 이렇게 또다시 개편을 합니다. 저 개인의 이름을 달고 있는 사이트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데 대한 빚 갚음의 의미도 있고, 원래 이 홈페이지를 만들 때의 욕심도 되살아나고 하여 메뉴를 정비하고 새롭게 출발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대학원도 생겨서 우리 대학원 학생들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혼자만이 아니라 여럿이서 힘을 합쳐 운영하면 훨씬 더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어느 정도 생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말(한국어, 국어)과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를 비롯한 한국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를 여기 담아 보겠습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우리말, 우리 글에 대한 저의 생각이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언어는 사람이 사용하지만, 사람을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말/글)와 사람이라는 큰 테제로 이 공간을 꾸미겠습니다.

 

한국어, 한글, 한자, 한국어 교육, 말, 글, 언어, 한국 문화, 한국학, 다문화....이런 단어들이 이 공간의 핵심 어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8월 25일

 

운영자   김지형

 

 


이영우

2011.08.26 14:11:49
*.142.214.2

추천
2
비추천
0

교수님 정말 축하드려요~ ^ ^

이렇게 우리 한국어에 대한 방대한 사이트가 없어질 뻔해서 정말 지금 생각해 봐도 가슴이 아립니다.

그냥 서버에서 '후욱~' 하고 삭제했다면 어쨌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수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 모두 없어져 버리는 거잖아요.

 

온라인의 최고 단점이 바로 이런거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종이로 라도 남아있죠.. 온라인에서는 이렇게 한 순간에 역사가 사라질 수 있으니 말입니다.

 

다시 한번 재오픈을 축하드립니다. ~~ ^^ 교수님  

洸泉 김지형

2011.08.26 14:29:31
*.56.57.159

이게 모두 이영우 선생님의 덕입니다. 고맙습니다.^^

정진옥

2011.08.26 15:57:27
*.189.126.157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도 아주 많~~~이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감사 드립니다.

현재 새생활에 적응하는라 즐거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재주에 비해 너무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 한켠에 두려움도 있습니다만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며 생활하겠습니다. 좀 더 열심히 참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洸泉 김지형

2011.08.26 16:05:45
*.56.57.159

그깟 두려움쯤이야 늘 있어온 것이잖아요.^^ 그걸 딛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시는 선생님이시니 지금 맡고 있는 일들 역시 충분히 성공적으로 수행하시리라 믿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만으로도 성공은 절반 이상 이루어진 것이겠죠?

언제나처럼 파이팅!!!

이영우

2011.08.27 22:13:12
*.205.132.90

정선생님 정말 좋은 일 있으시고. 자주 못 뵈었던 거 같아요. 준비할 게 얼마나 많으시겠어요~

아드님부터 어머니까지 집안 전체가 훌륭한 학문적 내력을 가지게 되었군요. 감축드립니다. ^^

 

곧 학기가 시작되는데

긴장도 되고 그러네요 .....

 

선생님 온라인상에서라도 곧 자주 뵐께요 ^^//

 

이영우 배상

여왕

2011.08.26 19:12:29
*.184.44.62

여러 모로 참 멋진 공간이네요. 이런 멋진 공간을  만들어 운영해 오신 교수님도, 되살리시느라 고생하셨을  이영우 선생님도 참 대단하고 멋진 분들이십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오래오래 장수하는 사이트 되길 기도합니다. 물론 저도 자주 들러 유용한 정보 많이 얻고 배워 가겠습니다.

洸泉 김지형

2011.08.26 19:15:41
*.56.57.159

여왕마마께옵서 행차하셨네요. 잠시 후 워크숍이 시작되는데 오늘은 오지 못하시는군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이곳을 풍성하게 꾸미려고 하니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恒艸 강항비

2011.08.26 19:18:47
*.184.44.62

에고에고, 글을 올리고 나서 보니 '여왕'이라 올라 있어서 급당황... 빨리 실명으로 고쳐야지 했더니... 교수님께서 먼저 댓글을...

洸泉 김지형

2011.08.26 19:46:06
*.56.57.159

제가 좀 빠릅니다.^^ 지금 막 워크숍 시작해서 강사 소개하고 연구실에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열기가 뜨거운 강의실을 보니 흐뭇합니다.^^

O-new

2011.08.28 06:07:18
*.240.21.217

주일 새벽, 요즘은 새벽형 인간이 되어 이런 시간에도 이렇게 여유 있는 누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기 시작 전 다행입니다.

김지형의 국어마당 개편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교수님처럼 멋진 공간 되길 축복드리고요^^*

洸泉 김지형

2011.08.28 14:11:33
*.125.173.31

고맙습니다. 이곳이 멋진 공간이 되도록 도움을 주시기를......

하얀마음

2011.08.28 08:09:56
*.38.207.26

교수님..전 국어마당을 안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제가 행운아란 생각이 드네여.

제가 여기 방문하기 시작함과 거의 동시에 국어마당이 다시 살아 움직인다는 소식을 들어서 말입니다.호호^^

좋은 징조가 절 위해서 모두 움직여진다고 또 멋대로 해석하고 혼자 기분이 좋아지는 단순 세포 왔다갑니다..

그런데 정말 기분이 좋네요..

국어마당이 절 채워줄 것이 분명하니까.. 

洸泉 김지형

2011.08.28 14:12:19
*.125.173.31

좋은 징조가 계속 힘을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바라기

2011.08.29 18:25:21
*.149.120.167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글로 보니 역사가 긴~ 장수하고 있는 홈페이지네요~

앞으로 이 곳에서도 더 많이 배우겠습니다^^

洸泉 김지형

2011.08.29 19:40:07
*.56.57.159

같이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잘 도와 주시길......^^

wine

2011.09.28 02:06:29
*.69.137.206

이제서야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한바탕  몸살 감기를 앓고 난 그런 기분입니다.

2학기는 1학기 보다 나아지겠다고 말씀드렸으니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홈페이지도 있다는 걸 이렇게 늦게 알다니요....

오늘 하루 둘러 여기저기 글들 때문에 목이 다 뻣뻣해 졌지만, 너무 재미있습니다.

김지형 교수님,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洸泉 김지형

2011.09.30 22:57:20
*.125.173.17

네, 여기에도 종종 들러서 소식 전해 주시고, 의견 나눠 주세요.^^

유리

2012.10.13 21:26:01
*.239.72.5

이렇게 반가울 때가...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낮익은 이름... 저희 학교 교수님...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洸泉 김지형

2012.11.13 19:14:01
*.214.80.46

네, 고맙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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