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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7그러자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서로 말하였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또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하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18그들은 또 "'조금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 알 수가 없군." 하고 말하였다.

  19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묻고 싶어 하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하고 내가 말한 것을 가지고 서로 묻고 있느냐? 20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 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洸泉 김지형

2013.05.09 08: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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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매일미사 5월, 79-80쪽)


  오늘 복음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표현은 '조금 있으면'과 '조금 더 있으면'입니다. '조금 있으면' 예수님을 보지 못하나 '조금 더 있으면' 예수님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이 표현이 예수님의 말씀에서 두 번이나 나오고, 제자들의 입에서도 한 번 나옵니다.

  '조금 있으면'과 '조금 더 있으면'이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어서 든든하고 행복하며 은헤롭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은 잠깐입니다. '조금 있으면' 예수님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고, 따라서 그들은 든든함 대신에 불안을, 행복 대신에 불행을, 은혜 대신에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불안과 불행, 고통도 역시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 더 있으면' 예수님을 다시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불안과 불행, 고통은 사라지고 든든함이, 행복이, 은혜가 이어질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만이 아니라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가운데 지금 행복한 삶을 누린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고, 반대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 또한 그것이 조금 더 있으면 사라지게 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조금 있으면' 사라지게 될 것을 두고 행복감에 젖을 필요도 없고, '조금 더 있으면' 사라지게 될 것을 두고 절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좋은 일이라고 항상 좋은 것으로 남지 않고, 나쁜 일이라고 항상 나쁘게만 남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모든 체험을 통하여 결국에는 우리를 영원한 행복으로 부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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